2020/06
반달 가사에 나오는 계수나무
2020.06.30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나무 토끼한마리.... "반달"이라는 동요는 1924년 윤극영 선생님께서 작사·작곡한 동요로 우리나라 창작동요의 효시가 되었다 합니다. 노랫말 가사중에 말로만 들어봤던 계수나무를 처음으로 보게 되어서 소개해 봅니다. 계수나무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s://namu.wiki/w/%EA%B3%84%EC%88%98%EB%82%98%EB%AC%B4) 대체적으로 잎이 참 매력적으로 생겼는데 원산지는 중국, 일본이라고 하며 대부분 한국에 있는 종은 1920년 일본에서 들여왔다고 합니다. 목재는 바둑판을 주로 만든다고 하며 현재 국립수목원에 처음 들여온 나무가 있다네요 암튼 처음보고 계수나무 사진을 포스팅하려고 찾아보니 여러 사연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간
2020.06.26금새 한주가 지나갔네요. 일도 일이지만 처리해야 될것이 참 많은 요즘 세상인듯 싶습니다. 이 순간 이후부터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구요 사진속 풍경을 바라보는 그때 그시간과 컴퓨터를 끄고 업무를 덮을때 바로 행복한 시간이 시작되는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백합과 털중나리꽃
2020.06.24화려한 꽃을 자랑하는 털중나리꽃 입니다 나리꽃은 형태를 보고 꽃명을 알수있는데 꽃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하늘나리" 땅을 향해있으면 "땅나리" 중간쯤에 비스듬히 있으면 중나리라고 합니다. 오늘 나리꽃은 털이 나있으면서 꽃이 중간쯤을 바라보고 있으니 털중나리로 불리우는것 같습니다. 주 서식지가 있지만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의 모래 성분이 많은곳에 식생하고 있습니다. 전체에 잿빛의 잔털이 있으며 키는 50~80cm정도네요. 나리꽃 종류도 많은것 같은데 혹시라도 꽃명 생각이 안나실때 꽃의 방향을 잘보시면 어느정도 맞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부터 장마라고 하는데 비가 어느정도 올지 전혀 감이 안잡힙니다. 어제밤에는 바람도 세차가 불은것 같은데 비 피해 없도록 안전에 유의하시..
군산 "개사리" 그리고 "관여(觀如)산"
2020.06.22제목이 뜬금없는 개사동 그리고 관여산 입니다. 개사동은 원래 지명이 "개사리"였으니 자연스럽게 알만 하지만 관여산은 저도 첨 들어보는 지명입니다.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 곳으로 여겨집니다. 첫 사진의 논이 보이는 풍경이 관여산 아래 그옛날 바닷가 였다라고 하는데 마을어귀의 벽화그림을 보니 한눈에 이해가 됩니다. 자세하진 않지만 일제시대 이후 바다가 매립되지 않았나 유추해 봅니다. 말그대로 군산 앞바다네요~~ 개사동..그러니까 개사리라는 정겨운 지명은 제 어머님 고향입니다. 군산에서 조금 떨어진 곳인데 자주 찾아가지 않아서인지 제게도 조금 낯선 곳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어머님 태어나신 지번은 지금도 자연스럽게 입에서 흘러나오네요~~ 제 아버님은 전라남도 여천군 남면 우학리(현, 금..
지리산 정령치 아침
2020.06.18이곳 전주에도 새벽부터 기분좋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온 후 산에 올랐을때 그 청량감을 잊을수가 없어 지난 사진을 뒤적여 봤습니다. 오래전 지리산 아래 콘도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전날 마신 술이 깨기도 전에 집사람을 기사삼아 서둘러 정령치에 올라 만난 풍경입니다. 조금더 일찍 올랐다면 더 좋은 모습을 만났겠지만 시원한 바람과 하늘위로 솟아 오르는 운해로 인해 더할나위 없이 상쾌한 아침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늘 이런 장면을 바라보며 사는것을 꿈꿔보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현실에 조금은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어제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아침이네요. 확산되지 않고 조용히 마무리되길 바라면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일하기 싫을때
2020.06.16일하기 싫을때 이런사진 보면 더 일하기 싫습니다. 도통 뭔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게되면 이런 마음들이 생기곤 하는데 요즘이 그러네요. 그냥 요즘 심경이구요. 아래 사진들은 이른새벽 임실 옥정호부터 국사봉 정상까지 발걸음을 담아본 사진입니다. 제겐 익숙하면서도 늘 좋은 장면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주말에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는 선선합니다. 여름이 이런 날씨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즐거운 화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꽃밭(전주한옥마을 공간 봄)
2020.06.12전주한옥마을에도 수국꽃이 군데군데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래 꽃은 비오는날 찍어야 운치도 있고 원색이 화려하게 살아나기도 하는데 이날 비가 오길래 똑딱이 들고 출근길에 있는 작은 꽃밭에서 잠시 서성였지만 결과물은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네요 최근 군락지처럼 수많은 수국 꽃들이 피어있는 꽃밭을 가보고 싶긴 한데 이번 주말에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금요일이 되니 오늘도 계획만 거창합니다 ㅎㅎㅎ) 아래글은 간단하게 다음포털에서 발췌한 내용을 적어봤습니다. 불금인데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고 내일, 모레 주말도 알찬 날들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국은 수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하나의 꽃을 완성합니다. 한여름에 피어 있는 모습을 보면 한 아름 안고 싶은 꽃이지요. 수국의 학명 Hydrangea는 그리스어로 ..
맑은 하늘 = 좋은 하늘
2020.06.10사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깨끗하고 파란 하늘을 참 좋아하고 늘 맑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날씨가 좋으면 뭔가 좋은일이 생길것 같은 행복한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우연히 좋은 하늘을 만나 먼거리에 있는 카메라를 들쳐메고 맑은 하늘을 조금이라도 더 볼 욕심에 옥상에 오르고 또다시 옥상탑까지 올랐네요 전주한옥마을도 보이고 시내 너머의 산들도 뚜렷히 보이니 이보다 더 좋은 하늘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맑은 하늘은 참 좋은 하늘 입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시원한 여름
2020.06.08지난 주중 그리고 주말내내 이런 날씨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대기의 정체로 인해 습도는 올라가고 바람마저 아예 느낄수 없었으며 미세먼지까지 잔뜩이어서 연일 기운 빠지는 날씨를 보여줬습니다. 어제 그제 임실 국사봉에라도 한번 가볼까 온갖 데이터와 기상날씨를 검색해 봤지만 여의치 않더군요 집 거실에서 그쪽방향 산봉우리 조망이 가능한데 맑은날이면 그곳 인근까지 불켜진 모습이 보여집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시야가 시내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포기하고 잠을 청한 후 이른 새벽에 다시 세상을 바라봅니다. 역시나 뿌옇습니다. 이런날은 가봐야 멍텅구리같은 하늘에 주변은 뿌옇게 둘러쳐져 있어 상당히 밋밋하고 사물도 뚜렷하지 않아 실망만하고 올게 뻔합니다. 그렇습니다 이럴땐 빨리 포기하고 잠자는게 최곱니다~덕분에 이날 보..
산으로 숲으로
2020.06.05어제부터 한낮의 열기가 어마어마 한것 같습니다. 야외 출장 다니다 보면 거의 기진맥진 다니다가 사무실에 들어오면 한참을 후유증에 시달리곤 하는데 올해는 얼마나 더울까라는 생각에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하지만 오늘은 금요일 조금만 버티면 이틀간 또 쉬잖아요~ 이에 저는 또다른 꿈을 꿉니다. 그 꿈은 역시나 산으로 숲으로...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PS : 포스팅 사진은 덕유산 향적봉에서 중봉까지 가는 산행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다녀오실수 있는 곳입니다. 중봉에서 잠시 앉아 바람을 맞아 보신분은 아실겁니다 한여름에도 추워요~ 그리고 아래 야생화꽃은 순서대로 꽃쥐손이(흰털쥐손이), 큰애기나리, 풀솜대 입니다.
일출이야기
2020.06.03해마다 달력을 보면서 잊지 않는 날짜가 있습니다. 바로 일년에 한번 만날수 있는 임실 국사봉에서 바라보는 진안 마이산 일출 장면입니다. 다른이들은 두봉우리 위로 떠오를때 왕관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이날은 살짝 아쉬웠긴 했으나 그래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정적인 사진포인트와 날씨가 따라줘야 가능한데 아래의 사진들은 4년째 도전해서 담은 풍경들입니다. 흐려서도 안되고 운해가 많아서도 안되고 포인트도 확보해야 가능합니다. 정확하게 일출에 맞추어 올라가면 다들 어떻게 알고 오시는지 전국에서 오신 진사님들 삼각대로 인해 비집고 들어가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죠~ 그래 남들보다 더 일찍 올라가보자 한 새벽 두시경에......ㅎㅎㅎ 언제적인가는 아예 45인승 대형버스를 대절..
부지런하기
2020.06.02오늘은 제가 주로 사진찍는 시간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합니다. 사진을 담는 분들은 어느정도 아실거라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동이튼 이후 한시간 가량을 최고의 황금시간대로 생각합니다. 햇빛에 의해 안개도 사라지기 전이고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는 풍경속에 하나둘 피어있는 꽃들이 더 싱그럽게 보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장면 보는것도 순간적으로 안주하려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지면 안됩니다. 정신이 들고 의식이 있다면 아무 생각없이 박차고 나가야 됩니다. 들로 산으로 무조건 나가야 뭐라도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서 풍경도 안개도 멋진 꽃들도 만나는 겁니다. 또 한가지 차량으로 이동시 뭔가 보인다 생각되면 안전한곳에 주차부터 해야 됩니다. 괜찮은 장면이지만 아쉬운듯 그냥 스쳐 지나가면 그렇게 끝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