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낮보다 아름다운 전주한옥마을의 겨울저녁
2020.12.01정말 오랫만에 글을 쓰게 됩니다. 하루하루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데 업무의 마침표는 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신줄 잡고 잘 버티고 있는 저를 보니 대견하기도 하네요 ㅎㅎ 낮시간의 아름다운 한옥마을을 어두워질때쯤 몇컷 담아봤습니다. 운치가 있어 좋아 보였지만 빠르게 변한 계절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한 나를 발견하게 되네요. 차갑지만 뭔가 기분좋은 시간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카메라 들고 있는 순간이 많이 그리워 집니다. 간단히 몇장의 사진과 글로써 안부를 전합니다. 코로나19 조심하시고 겨울철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아침
2020.11.22이른아침 출근길에 만났던 가을풍경입니다. 올해는 어디 가볼 생각도 못해보고 겨울을 맞는것 같습니다. 관람객이 없는 경기전 주변의 아침은 고요함과 사색의 장소로 제게 여러가지 에너지를 제공해 줍니다. 조용히 경내를 산책하며 업무생각도 정리 할 수 있고 개인적인 나아갈 방향도 그려 볼수도 있으니까요~ 지금은 낙엽이 모두 떨어져 볼품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경건한 장소가 주는 마음의 안정을 위해 자주 방문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 일로에 들어서서 걱정이 많이 되는 한주가 될듯 싶습니다. 모두모두 마스크 잘쓰시고 각별히 몸과 마음을 조심해야 하겠고 타인을 위해 그리고 나와 내가족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입니다. 끝으로 모두를 응원하며 글을 맺습니다. 행복한 주말 오후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가을이 반가워요~ 전주한옥마을
2020.10.12어김없이 계절은 지나가고 어느새 아름다움의 절정으로 달리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풍경입니다. 사계절 각각의 멋들이 깃들어 있지만 유난히 가을이 아름다운건 우리의 인생처럼 절정을 향해서 치닫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곁에 있어서 소중함을 우리는 때때로 망각하면서 살곤 합니다. 어느순간 고개를 들어 세상을 바라보는 순간 많은 것들이 변해 있음을 순간순간 느끼곤 하죠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들이 주변에 있음을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가을 초입 입니다. 조만간 이곳 한옥마을이 더 붉게 물들어 갈거구요. 작게 변화되는 모습들을 앨범속에 저장하고 또다른 만남을 남기려 시간을 내도록 해보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감사합니다.
전라감영 복원(동편) 역사를 만나다
2020.08.29전주시가 조선시대 호남과 제주지역을 거느린 전라감영 복원사업을 최근 마무리 하였는데 총 사업비 104억여원을 투입하여 동편을 복원하였습니다. 예정된 전라감영 동편 개방을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 되었는데 준공식 행사도 오는 10월 7일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 이랍니다. 전라감영은 지난 2015년 구 전북도청사 건물을 철거하고 2017년 11월 재창조 하고자 복원에 착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행랑 부분에 주초석이 발견되면서 공사가 늦춰지기도 했는데요 복원된 전라감영은 전체가 아닌 동편에 속하며 현재 서쪽과 전주완산경찰서가 위치한 남쪽부지 복원을 위해 2단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전체가 복원되면 완벽한 전라감영이 되 살아나지 않을까 저로서도 기대가 큽니다. 이번 복원공사의 핵심은 호남을 관할했던 ..
전주한옥마을 한눈에 바라보기
2020.08.09이곳에 오르면 전주한옥마을을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와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한옥마을 몇군데 조망 가능한 장소가 있지만 돈 들이지 않고 바라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카페나 큰 호텔을 찾으면 보여지는게 다르겠지만 부담스런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다면 딱 이곳이 마음편하게 한옥마을이 이렇구나 하고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바로 오목대 아래 둘레길처럼 나있는 산책길인데 숲의 향기도 좋고 걷기도 편해 이곳은 꼭 방문해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야 뭐 매일매일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곳인데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타 지역은 비가 많이 오겠지만 전주의 오늘 날씨는 대체로 화창한것 같습니다. 다만 습도가 상당해서 땀이 많이 나긴 하네요. 폭우가 지나가니 다시 태풍이 온다고 합니다..
경기전 돌담길 배롱나무꽃과 함께
2020.08.03푹푹찌는 무더위에 그나마 기분좋게 하는 배롱나무꽃이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돌담길과 경내에 활짝 피었습니다. 짙은 빨강색, 핑크색, 그리고 흰색의 꽃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잊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주변을 온통 휘감고 있지는 않지만 가끔식 보여지는 화사한 꽃망울들이 돌담길과 잘 어울리게 보입니다. 몇일전까지 이곳에도 비가 많이 내렸는데 비오고 난후의 진득한 모습이 참 좋습니다. 참고로 경기전 주변 돌담길 한바퀴 길이는 대략 900M정도 됩니다. 돌담길 위의 기와에도 붉은 배롱나무 꽃들이 살며시 앉아 있네요. 이런 모습을 보면 늘 꽃길을 걷고 있는 느낌까지 들곤 합니다. 사진을 담느라 구도를 보고 있는데 점잖은 어르신께서 잠깐의 시간을 양보해 주시다 가시는데 그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 한컷 담아봤습니다. 뭔가 잘..
꽃밭(전주한옥마을 공간 봄)
2020.06.12전주한옥마을에도 수국꽃이 군데군데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래 꽃은 비오는날 찍어야 운치도 있고 원색이 화려하게 살아나기도 하는데 이날 비가 오길래 똑딱이 들고 출근길에 있는 작은 꽃밭에서 잠시 서성였지만 결과물은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네요 최근 군락지처럼 수많은 수국 꽃들이 피어있는 꽃밭을 가보고 싶긴 한데 이번 주말에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금요일이 되니 오늘도 계획만 거창합니다 ㅎㅎㅎ) 아래글은 간단하게 다음포털에서 발췌한 내용을 적어봤습니다. 불금인데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고 내일, 모레 주말도 알찬 날들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국은 수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하나의 꽃을 완성합니다. 한여름에 피어 있는 모습을 보면 한 아름 안고 싶은 꽃이지요. 수국의 학명 Hydrangea는 그리스어로 ..
맑은 하늘 = 좋은 하늘
2020.06.10사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깨끗하고 파란 하늘을 참 좋아하고 늘 맑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날씨가 좋으면 뭔가 좋은일이 생길것 같은 행복한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우연히 좋은 하늘을 만나 먼거리에 있는 카메라를 들쳐메고 맑은 하늘을 조금이라도 더 볼 욕심에 옥상에 오르고 또다시 옥상탑까지 올랐네요 전주한옥마을도 보이고 시내 너머의 산들도 뚜렷히 보이니 이보다 더 좋은 하늘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맑은 하늘은 참 좋은 하늘 입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안개 숲
2020.05.18최근에 이상기온으로 도심에도 가끔씩은 안개가 발생하곤 합니다. 뭔가 구경거리가 있을듯 싶어 아침일찍 나가 봤지만 실제로 눈으로 보는것과는 많이 달라 조금은 실망스럽습니다. 아마도 기계적인 시각과 인간 내면의 감정과 감성을 담아 바라보고 느끼는 눈이 다르기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항상 월요일은 업무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무언가에 짖눌리듯 상당히 무겁고 마음 또한 저 밑으로 가라앉습니다. 마음 다잡고 업무를 하려고 해도 참 뭔지모르게 힘든 월요일 오후입니다. 그래도 어영차 기운내서 집중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월의 여왕 장미
2020.05.165월은 계절의 여왕이자 장미의 계절이죠~ 이쁘다고 무작정 덤벼들었다간 가시에 찔리기 쉽상이지만 보는것 만으로도 친근감을 가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어제 전주한옥마을에 비가 내렸는데 그로인해 아침에 보는 장미꽃이 더 싱싱해 보입니다. 장미꽃에 대해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신이 처음에 장미를 만들었을 때, 사랑의 사자 큐피드는 그 장미꽃을 보자마자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워서 키스를 하려고 입술을 내밀었다. 그러자 꽃 속에 있던 벌이 깜짝 놀라 침으로 큐피드의 입술을 톡 쏘고 말았다. 이것을 지켜보고 있던 여신 비너스는 큐피드가 안쓰러워 벌을 잡아서 침을 빼내버렸다. 그리고 그 침을 장미 줄기에 꽃아 두었다. 그 후에도 큐피드는 가시에 찔리는 아픔을 마다 않고 여전히 장미꽃을 사랑했다... 끝날..
전주한옥마을 국화도 꽃
2020.04.16나무와 꽃이름을 찾느라 한참이 걸렸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앱에 들이대면 잘 나오는데 이번엔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이곳을 몇번 지나다니면서 무슨색 꽃이 필까 궁금했는데 드디어 해결되었다는~~~ 현재 전주한옥마을 향교부근 "완판본문화관"앞 담벼락 위로 진분홍색 꽃들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아마도 1주일 정도는 만개 상태로 더 피어 있을듯 싶습니다. 연일 특유의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기분좋은 느낌처럼 바이러스도 멀리 사라졌음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아래에 국화도 이력을 올리며 글을 맺겠습니다. 행복하십시요. 원산지는 중국이며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고 낙엽 활엽 관목또는 소교목으로 생장한다 합니다. 꽃의 지름이 4.5cm, 꽃잎수는 22~32매, 수술은 평균 32.7개입니다. 암술은 수술보다 조금더 길고 꽃받..
꽃길을 걷다
2020.03.31사무실까지 출근시간이 오전 9시니까 아직 40분이 남았네요. 매일 습관처럼 가던길로 방향을 잡을것인지 아니면 한옥마을에 꽃들이 조금 피었던데 한번 보고 갈것인지 잠시 망설였습니다. 어김없이 큰 쇳덩어리인 DSLR은 집에서 잠을 자고 있고 차안 구석에 굴러다니는 똑딱이라도 있으니 그래~가보자!!! 얼마전 봄을 맞아 전주한옥마을에서는 봄 단장을 하기위해 여러 장소에 꽃들을 식재했습니다. 사진의 대부분이 은행로와 전주한옥마을 중앙초등학교 뒷담이며 최명희문학관 앞입니다. 직원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가끔 식재했던 꽃들 상당수를 뽑아간다고 합니다. 가격이 얼마 안할텐데....쫌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전주한옥마을 홈페이지">>> (http://hanok.ejeonbuk.com/)가 최근에 오픈을 했습니다.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