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삭줄 과 백화등
황후 마삭
2020.09.07마삭줄은 보여지는 잎의 무늬에 따라 또는 자생지에 따라 식물명이 지어지고 처음 본 사람이 이름을 짓곤 합니다. 오늘 포스팅의 마삭줄은 황후마삭 이라고 부른답니다. 자세히 보시면 잎의 중앙이 흰색으로 나타나고 주변부가 녹색으로 보여집니다. 일명 "중투"라고 부른다는데 마삭종류 뿐 아니라 여러 난 종류나 식물에서 각종 변이 형태라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마삭줄 중에서 굉장히 높이 평가를 받는 품종이라고 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알았네요~ 마삭줄은 대개 여러 환경에 적응을 잘하고 키우기도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화분에서 배수만 원활하게(3초 안에 물을 배출)마사토 위주로 심어주시면 하루에 두번 세번 물을 줘도 괜찮으며 여행시에는 수반에 담아놓고 다녀와도 끄덕 없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해보지 않아서 장담은 못하..
금풍옥로 [金風玉露]
2020.09.04신선(新鮮)하게 부는 가을 바람과 구슬과 같은 이슬이라는 한자성어를 가진 마삭줄입니다. 좋은 글귀에 걸맞게 협죽도과에 속하는 금풍옥로라는 마삭줄은 무늬마삭 중 명품으로 꼽히는 꼽히는데 저또한 처음 본 순간에 매료되었네요 자세히 보시면 작은 잎에서 보여지는 얼룩덜룩 무늬가 희안하면서도 자꾸만 시선을 고정시키게 만듭니다. 매니아는 아니지만 이녀석을 보면서 심하게 다가오는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있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위로를 해준다고나 할까 싶네요 아직은 작고 약하지만 정성을 다해 키워보려고 하는데 그나마 이렇게 뭔가로 혼란한 정신을 바꿀수 있어 나름 괜찮은 선택인듯 싶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파생되는 일과 태풍 마이삭의 영향등 쉴틈이 많이 없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고 이..
소엽 백화등(白花藤)
2020.04.21제가 참 엉뚱한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전혀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최근에 TV속 화면이나 말로만 듯던 "경매"라는 것을 해보게 되었는데 "낙찰"이라는 단어가 나올때까지 잠시 초조해 지더군요 ㅎㅎㅎ 그렇게 난생 처음 해보는 경매를 통해 낙찰 받은 소엽백화등입니다. 협죽도과에 속하는 상록 덩굴식물로써 고산지의 바위나 고목에 서식합니다. 크기는 무려 5m까지 자란다고 하니 여러가지 생육에 피해만 없다면 그이상까지 자랄것으로 생각됩니다. 꽃은 4~6월까지 피게 되는데 보시다시피 꽃몽우리가 상당히 달려 있는데 활짝 피었을때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백화등의 종류도 알아보니 엄청나네요~ 잎의 모양에 따라 변이된 무늬이며 흰색, 노랑, 분홍색꽃 색깔과 자생하는 지역이나 생김새에 따라 이름..
황후 마삭줄
2020.02.23얼마전에 잎이 너무 맘에 들어 여기저기 알아보다 가져온 귀한 마삭줄입니다. 최근 원예종중 마삭줄이나 백화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몇종 키우고 있습니다. 마삭줄 종류는 황금마삭, 황제마삭, 칼마삭, 창마삭, 좀마삭, 무늬칼마삭, 권엽마삭 등 어마어마 하죠~~ 요녀석은 잎이 작은 좀마삭 종류 같은데, 무엇보다 잎이 둥글고 납작하며 한편으로는 트리안 같은 느낌도 들기도 합니다. 대신 잎이 트리안보다는 좀더 두껍고 단풍이 든 모습이 특유의 마삭줄 형태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황후마삭줄"이라고 하는데 업자 분들이나 애호가 분들이 이름을 생각나는데로 지어서 정확한 명이 맞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빛이 없는 상태로 사진을 담았더니 다소 어두운데 나중에 싱그러운 새잎이 나오게되면 다시한번 담아보겠습니다..
백화등
2020.01.12작년 초봄이 조금 지난 날씨 좋은날 우연찮게 백화등이라는 활엽 덩굴나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꽃향기가 제법 괜찮아 덥석 가져오게 되었는데 꽃은 그렇다치고 가을즈음 색이 바래지기 시작해 겨울이 되니 붉은 단풍처럼 뭔가 색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여러경로로 알아보고 했는데 종류도 상당히 많더군요 아래의 사진들은 이름이 정확히 맞는지 모르겠지만 "환엽 무늬백화등"이라고도 한답니다. 모처럼 주말을 이녀석과 놀았는데 역시 접사렌즈가 꽃이나 어떤 사물을 표현하기엔 딱인듯 싶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그런가보다 싶은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노란색, 붉은색, 녹색등 여러가지 색들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봄이 시작되면 다시 진한 녹색으로 변신할듯 싶은데 그 모습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맨아래에 간단하게 ..
봄처럼 싱그러운 좀마삭줄
2019.03.09분재라고 부르기엔 조금 부족한 면이 보입니다. 얼마전 점심 먹으러 식당에 갔다가 정원에 키워놓은 고풍스럽게 생긴 좀마삭줄 분재를 보고 완주군 삼례에 있는 분재농장에서 가져온 녀석들입니다. 알고보니 마삭줄 종류도 어마어마 하더군요 협죽도과의 덩굴식물인데 강한 햇살보다는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고 그럽니다 봄엔 연두빛으로 여름엔 초록빛으로 그리고 가을엔 빨간색으로 단풍드는 색깔이 멋질듯 싶습니다. 좀마삭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잎이 좀스럽게 작아서 그렇게 불려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남쪽 지방에 주로 자생한다고 그러기도 하는데 판매처를 잘 들여다보면 거의 일본에서 많이 수입해 오는 경우가 대부분 인듯 보입니다. 뭐 국내산은 이정도면 가격도 어마어마 하겠지요~~~ 사실 지난 해에 외목대가 아닌 무더기로 자라는 녀석들..